"고려아연 증설효과 주가에 반영된다"-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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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3일 고려아연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미흡했지만 생산능력 증설에 따른 성장성이 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박기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은 1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 전분기대비 21% 개선됐으나 시장 기대치(1461억원)에는 미흡한 성적"이라며 "시장과의 괴리는 연 대보수공사(3~4년마다)의 지연에 따라 생산량 유지를 위한 반제품인 조연 투입에 따른 원재료비용 증가에 의한 것으로,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2008년 12월부터 진행됐던 #2 TSL 플랜트 건설과 귀금속 가공설비, #8 탱크하우스 건설(아연 전해공정 확장, 20만톤)이 지난해 말로 투자 완료된 상태"라며 "현재는 테스트 진행중으로, 1분기 중에는 일부 이익 반영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 캐퍼는 기존 23만톤에서 30% 늘어난 30만톤, 은 캐퍼는 1200톤에서 2000톤으로 67%, 아연 45만톤에서 33% 확장된 60만톤으로 확대된다"며 "이 3가지의 증설만으로도 현재의 상품 가격을 반영할 때, 장기적으로 풀 가동시 약 1조5000억원(2010년 대비 50% 차지)이상 외형이 추가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했다.
캐퍼 증설분이 올해부터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2011년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37% 급증한 6896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동양증권은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시장대비 11.2% 아웃퍼폼하며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여전히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제는 막연한 캐퍼 확장에 따른 기대감이 아닌 이익 증가에 대한 숫자 확인이 이뤄지면서 장기 성장에 대한 밸류에이션 반영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기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은 12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 전분기대비 21% 개선됐으나 시장 기대치(1461억원)에는 미흡한 성적"이라며 "시장과의 괴리는 연 대보수공사(3~4년마다)의 지연에 따라 생산량 유지를 위한 반제품인 조연 투입에 따른 원재료비용 증가에 의한 것으로,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2008년 12월부터 진행됐던 #2 TSL 플랜트 건설과 귀금속 가공설비, #8 탱크하우스 건설(아연 전해공정 확장, 20만톤)이 지난해 말로 투자 완료된 상태"라며 "현재는 테스트 진행중으로, 1분기 중에는 일부 이익 반영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연 캐퍼는 기존 23만톤에서 30% 늘어난 30만톤, 은 캐퍼는 1200톤에서 2000톤으로 67%, 아연 45만톤에서 33% 확장된 60만톤으로 확대된다"며 "이 3가지의 증설만으로도 현재의 상품 가격을 반영할 때, 장기적으로 풀 가동시 약 1조5000억원(2010년 대비 50% 차지)이상 외형이 추가 늘어날 것"이라고 추산했다.
캐퍼 증설분이 올해부터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2011년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37% 급증한 6896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동양증권은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시장대비 11.2% 아웃퍼폼하며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지만 여전히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제는 막연한 캐퍼 확장에 따른 기대감이 아닌 이익 증가에 대한 숫자 확인이 이뤄지면서 장기 성장에 대한 밸류에이션 반영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