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의 지주사 격인 동양메이저가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는 소식에 증시에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동양메이저는 전날보다 180원(6.59%) 내린 2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메이저는 이날 개장 전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억2458만8932주, 우선주 1599만1532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325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3월 3일 확정 발행가액이 정해질 예정이다.

동양메이저는 자본 잠식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최근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