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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2개월만에 1100원 후반까지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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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이 1110원대 초반에서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4원 급락한 1109원에 출발, 장 초반 1113원까지 낙폭을 줄였다가 오전 9시 37분 현재 1111.9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이 장중 1110원대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 11일(종가 1107.9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환율 내림세는 대외적인 여건이 완화된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포르투갈은 총 12억4900억 유로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또 올리 렌 유럽연합(EU) 집행위원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대출 여력을 늘려야한다고 강조한 점도 유로존 재정우려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밤사이 유로달러 환율은 1.313달러로 오르며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다. 엔달러 환율은 82.9엔으로 소폭 떨어졌다.

    미국 뉴욕증시는 유로존 우려완화와 미 경기 회복세에 크게 올랐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2일(현지시간) 전날보다 83.56포인트(0.72%) 오른 11755.4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48포인트(0.90%) 상승한 1285.96을, 나스닥 지수는 20.50포인트(0.75%) 오른 2737.33을 기록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발표한 베이지북(경기동향보고서)에서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 12개 모든 지역의 경제활동이 강화되고 있지만, 제조업과 소매 부분의 강세가 부동산과 금융서비스업의 약세와 서로 상쇄되는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인 회복세는 완만하다고 평가했다.

    지난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물은 전날보다 75센트(0.8%) 상승한 91.86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전날보다 0.6% 정도 오른 2107선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1560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3120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83.08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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