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21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증권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7분 현재 삼성증권은 전날보다 2.24%(2000원) 오른 9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이 6조원을 넘은 가운데 장중 9만140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와 함께 대우증권(1.52%) 우리투자증권(2.16%) 현대증권(1.97%) 미래에셋증권(1.24%) 키움증권(0.34%) 등 증권주들이 줄줄이 상승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 들어 거래대금이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과 긍정적인 증시 전망 등에 비춰 증권주의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다. 부동산시장의 기대수익률 하락 등으로 인해 증시의 상대적인 매력이 커지면서 추가적으로 국내자금이 유입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