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미답 2100선 밟다]"1분기 2200까지 가능"-조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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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동안 코스피지수는 조정과 상승을 반복하면서 2200까지 올라갈 것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2100선을 돌파한 13일,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미국의 경제회복 등으로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올 1분기 고점은 2150~2200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최근 쉬지 않고 올라와 증시 과열로 인한 단기 조정 가능성은 염두해둬야 한다"면서도 "이는 장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에 조정장이 오더라도 지수가 하락 반전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조 센터장은 조정의 원인으로는 예상보다 느린 실적 개선세를 꼽았다.
그는 "올해 기업들의 이익은 전년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지난해 60% 증가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 2월에 실적이 크게 호전돼 올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만큼 좋기는 힘들 것"이라며 "실적 측면에서 너무 빠른 증시 상승세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전했다.
조 센터장은 "장을 따라 추격매수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이익증가율이 높지만 저평가된 종목에 선별 투자해야 한다"며 "중소형 정보기술(IT)·자동차 부품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시장의 기대보다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조선주, 건설주 등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초로 2100선을 돌파한 13일,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미국의 경제회복 등으로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올 1분기 고점은 2150~2200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스피 지수가 최근 쉬지 않고 올라와 증시 과열로 인한 단기 조정 가능성은 염두해둬야 한다"면서도 "이는 장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에 조정장이 오더라도 지수가 하락 반전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조 센터장은 조정의 원인으로는 예상보다 느린 실적 개선세를 꼽았다.
그는 "올해 기업들의 이익은 전년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지난해 60% 증가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 2월에 실적이 크게 호전돼 올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만큼 좋기는 힘들 것"이라며 "실적 측면에서 너무 빠른 증시 상승세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고 전했다.
조 센터장은 "장을 따라 추격매수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이익증가율이 높지만 저평가된 종목에 선별 투자해야 한다"며 "중소형 정보기술(IT)·자동차 부품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시장의 기대보다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조선주, 건설주 등에도 관심을 가지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