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중국만 상승 흐름에서 소폭 내림세로 전환했다.

1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 보다 67.78포인트(0.64%) 오른 10580.58에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유럽발 리스크가 줄어 들고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했다. 오전장 한때 10619.55선까지 올라 전날에 이어 오전장중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다만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이 나와 오름폭은 소폭 줄었다.

일본외환시장에서 엔화가 약세 기조를 이어간 점도 주요 수출주를 끌어 올리며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전날 포르투갈 정부는 7억7800만달러 규모의 국채 입찰을 순조롭게 진행했다고 밝혔고, 미국의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은 미국 경기가 전국적으로 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니콘과 캐논은 각각 전날 보다 2.30%,1.44% 뛰었다. 혼다자동차도 1.66% 올랐다.

같은 시각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부분 오름세다. 중국만이 소폭 내림세로 전환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17분 현재 전날보다 0.74% 오른 24303.75를 나타내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는 9002.28으로 0.42% 오름세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2% 내린 2817.96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 코스피지수는 0.16% 상승하고 있는 반면 코스닥지수는 0.33% 내림세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