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싱가포르 W호텔과 연결되는 부티크센터를 31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2층 1개동에 매장 17개와 레스토랑 23개가 들어설 예정인 부티크센터는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W호텔과 연결되는 구조다.

건설회사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디자인 & 빌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연면적은 5732㎡로 좁지만 3.3㎡당 공사비가 국내 고층아파트 공사비의 7배에 달하는 2000만원을 넘을 정도로 고급 인테리어와 마감재가 사용된다"며 "친환경 유리,태양열 집열 발전판,풍력 발전기 등이 설치되는 그린건축물이라는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