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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올해 사상최대 10조5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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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만 9조 육박 … 고용 창출
    채용도 25% 늘려 3000명
    SK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규모인 10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인력채용도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300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SK그룹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1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10조원 이상 투자는 그룹이 출범한 뒤 올해가 처음이다. 2005년 5조원이었던 투자 규모는 지난해엔 8조원을 나타냈다. 최태원 회장(사진)은 이번 투자 결정과 관련, "대규모 투자를 통한 미래기술 확보와 역량 있는 인재 확보가 기업의 중장기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체 투자금액의 80%를 웃도는 8조8000억원은 국내에 투입된다. 이중 5조7000억원은 정보통신 인프라와 에너지설비 효율화 등 고용창출 효과가 큰 설비 투자에 쓰인다. 연구 · 개발(R&D) 분야에선 △녹색에너지 자원 개발(3000억원) △차세대 혁신기술 개발(8000억원) △신성장사업 육성(3000억원) 등 모두 1조4000억원이 분산 투자된다. 나머지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은 SK텔레콤의 신규 콘텐츠 확보를 위한 지분 투자 등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투자금액 1조7000억원은 자원개발을 중심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SK그룹은 현재 16개국 27개 광구에서 5억배럴의 원유를 확보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이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신규 채용 인원도 대졸 신입 사원 1400명을 포함, 사상 최대인 3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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