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국내 부품협력업체들이 르노-닛산그룹에 대한 납품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닛산의 구매를 총괄하는 공동 구매조직인 'RNPO'가 경기 용인 중앙연구소와 부산공장에서 글로벌 콘퍼런스를 갖고 한국산 부품 구매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콘퍼런스는 매년 초 그룹의 구매전략을 결정짓는 중요한 회의체로,지금까지는 통상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 본사에서 열렸다. 크리스티앙 반덴헨드 RNPO 대표를 비롯한 임원 20여명이 방한했기 때문에 한국산 부품에 대한 구매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르노삼성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