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국 IB대상] (M&A 재무자문ㆍ심정) 경쟁자 동원해 대우인터 성공적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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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는 지난해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자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이 좋은 평가의 배경이 됐다.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은 절차개시 이후 포스코가 자금력을 앞세워 강력한 인수의지를 밝히면서 열세인 경쟁사들이 입찰 참여를 포기하는 상황이 나타났다.
이에 삼정KPMG는 매도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력해 롯데그룹이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발굴해 최종 입찰 시점까지 경쟁상황을 조성했다.
경쟁자의 등장으로 포스코는 입찰가격을 높일 수밖에 없었고 대우인터내셔널은 적정가격인 3조3723억원에 포스코에 매각됐다.
대우인터내셔널 외에 한국전력공사가 인도네시아 유연탄업체 바얀리소스 주식 20%를 인수하는 건에 참여하는 등 삼정KPMG는 작년 한 해 22건,3조9831억원어치의 인수 · 합병(M&A)에 재무자문을 맡았다. 2009년 실적 9215억원보다 3조616억원이나 급증한 규모다.
삼정KPMG는 지난해 M&A재무자문(완료 기준) 부문에서 BOA메릴린치(6조4262억원),모건스탠리(4조9275억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10위권 내에 든 국내사는 삼정KPMG와 10위인 삼일PwC 등 2개사뿐이어서 국내 M&A시장을 독식해온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의 틈바구니에서 국내사의 자존심을 살렸다는 평가다.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은 절차개시 이후 포스코가 자금력을 앞세워 강력한 인수의지를 밝히면서 열세인 경쟁사들이 입찰 참여를 포기하는 상황이 나타났다.
이에 삼정KPMG는 매도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협력해 롯데그룹이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발굴해 최종 입찰 시점까지 경쟁상황을 조성했다.
경쟁자의 등장으로 포스코는 입찰가격을 높일 수밖에 없었고 대우인터내셔널은 적정가격인 3조3723억원에 포스코에 매각됐다.
대우인터내셔널 외에 한국전력공사가 인도네시아 유연탄업체 바얀리소스 주식 20%를 인수하는 건에 참여하는 등 삼정KPMG는 작년 한 해 22건,3조9831억원어치의 인수 · 합병(M&A)에 재무자문을 맡았다. 2009년 실적 9215억원보다 3조616억원이나 급증한 규모다.
삼정KPMG는 지난해 M&A재무자문(완료 기준) 부문에서 BOA메릴린치(6조4262억원),모건스탠리(4조9275억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10위권 내에 든 국내사는 삼정KPMG와 10위인 삼일PwC 등 2개사뿐이어서 국내 M&A시장을 독식해온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의 틈바구니에서 국내사의 자존심을 살렸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