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한 K7ㆍ알페온 … 준대형車 '3파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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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하반기에 신형 SM7
현대자동차가 13일 신형 그랜저를 출시함에 따라 3000만원대의 준대형 자동차 시장을 놓고 판매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기아자동차의 K7,GM대우자동차의 알페온은 신형 그랜저와 함께 준대형 시장에서 올 상반기 3파전을 벌일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올 하반기 신형 SM7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준대형차 판매 경쟁은 갈수록 격화될 전망이다.
신형 그랜저가 나오면서 가장 긴장하는 곳은 기아차 K7. 2009년 11월 출시된 K7은 작년 4만2544대가 팔렸다. 그랜저(3만2893대)를 따돌리고 '준대형 베스트셀링 카'로 올라섰다. 기아차는 신형 그랜저의 사전 계약물량이 작년 K7 전체 판매량의 절반 수준인 2만3000여대에 이르는 등 돌풍 조짐을 보이자 긴장을 늣추지 못하고 있다.
기아차는 신형 그랜저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6월께 K7 부분 변경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존 3.5ℓ급 고배기량 모델을 3.3ℓ로 낮춰 연비를 개선하기로 했다.
작년 9월 출시된 GM대우 알페온은 니치마켓 공략을 통해 준대형 내수 점유율 20% 이상을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르노삼성은 하반기에 2세대 SM7을 출시한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기아자동차의 K7,GM대우자동차의 알페온은 신형 그랜저와 함께 준대형 시장에서 올 상반기 3파전을 벌일 것이라는 게 업계 예상이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올 하반기 신형 SM7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준대형차 판매 경쟁은 갈수록 격화될 전망이다.
신형 그랜저가 나오면서 가장 긴장하는 곳은 기아차 K7. 2009년 11월 출시된 K7은 작년 4만2544대가 팔렸다. 그랜저(3만2893대)를 따돌리고 '준대형 베스트셀링 카'로 올라섰다. 기아차는 신형 그랜저의 사전 계약물량이 작년 K7 전체 판매량의 절반 수준인 2만3000여대에 이르는 등 돌풍 조짐을 보이자 긴장을 늣추지 못하고 있다.
기아차는 신형 그랜저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6월께 K7 부분 변경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기존 3.5ℓ급 고배기량 모델을 3.3ℓ로 낮춰 연비를 개선하기로 했다.
작년 9월 출시된 GM대우 알페온은 니치마켓 공략을 통해 준대형 내수 점유율 20% 이상을 유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르노삼성은 하반기에 2세대 SM7을 출시한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