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이 매년 급증해 4000억원에 육박했다.

13일 생명 ·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휴면보험금 잔액은 2007년 말 455억원에서 작년 11월 말 3910억원으로 증가했다. 2008년 이후 매년 1000억원가량 쌓이고 있어 올해 말에는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면보험금은 만기가 되거나 해약한 후 2년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아 계약자의 법적 청구권이 없어진 보험금을 말한다.

휴면보험금 보유 여부는 생명보험협회(www.klia.or.kr)나 손해보험협회(www.knia.or.kr),각 보험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