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포스코와 지분 맞교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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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포스코와 지분을 맞교환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보유 중인 KB금융지주 지분 0.61%를 14일 포스코에 매각하고 포스코 지분 0.39%를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포스코의 KB금융 지분율은 현재 3.39%이고 지분 맞교환이 이뤄지면 4%까지 올라간다.
KB금융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2008년 지주사로 전환하면서 보유하게 된 KB금융 주식(4300만주 · 지분율 11.3%)을 관계 법령에 따라 9월29일까지 팔아야 한다.
국민은행은 대기업과의 기업금융 확대를 위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국내 10대 대기업그룹 가운데 1~2곳과 추가로 KB금융 지분 맞교환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분 3~4%는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블록세일'하고 나머지 지분은 3~4명의 외국계 기관투자가에 한꺼번에 파는 '클럽 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은 KB금융 주식 매각 등으로 올해 2조5000억원 정도가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과 포스코는 이전에 두 차례에 걸쳐 지분을 맞교환했다. 2008년 말 KB금융 지분 2.35%를 매각했고 2009년 10월에도 1% 정도의 지분을 팔았다. 국민은행은 현대상선과도 지분을 맞교환했다. 2008년 현대상선에 1.18%의 지분을 넘기고 현대상선 지분 3.3%를 받았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국민은행은 13일 이사회를 열어 보유 중인 KB금융지주 지분 0.61%를 14일 포스코에 매각하고 포스코 지분 0.39%를 매입하기로 결의했다. 포스코의 KB금융 지분율은 현재 3.39%이고 지분 맞교환이 이뤄지면 4%까지 올라간다.
KB금융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2008년 지주사로 전환하면서 보유하게 된 KB금융 주식(4300만주 · 지분율 11.3%)을 관계 법령에 따라 9월29일까지 팔아야 한다.
국민은행은 대기업과의 기업금융 확대를 위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국내 10대 대기업그룹 가운데 1~2곳과 추가로 KB금융 지분 맞교환에 나설 계획이다.
또 지분 3~4%는 외국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블록세일'하고 나머지 지분은 3~4명의 외국계 기관투자가에 한꺼번에 파는 '클럽 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은행은 KB금융 주식 매각 등으로 올해 2조5000억원 정도가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은행과 포스코는 이전에 두 차례에 걸쳐 지분을 맞교환했다. 2008년 말 KB금융 지분 2.35%를 매각했고 2009년 10월에도 1% 정도의 지분을 팔았다. 국민은행은 현대상선과도 지분을 맞교환했다. 2008년 현대상선에 1.18%의 지분을 넘기고 현대상선 지분 3.3%를 받았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