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계 PC시장 성장둔화 심화…태블릿 탓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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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PC시장 성장둔화의 원인이 태블릿PC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한국IDC는 세계 PC시장의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조사결과를 13일 발표하며 태블릿PC가 PC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PC시장은 2009년 대비 13.6% 증가하며 3억4620만대를 출하했고, 작년 4분기에는 약 9210만대가 출하돼 전년동기 대비 2.7% 성장했지만 IDC의 예상치였던 5.5%에 미치지 못한 수치다.
한국IDC 관계자는 "IDC가 지난해 내놓은 2011년 판매 전망치는 태블릿PC 2970만대, PC는 3억8503만대로 수치로는 비교가 불가능하다"면서도 "태블릿PC의 5년간 성장률 전망치가 50%에 이르는 만큼 성숙기에 접어든 PC시장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IDC는 2009년~2014년 연평균 성장률을 세계PC시장은 12.5%,태블릿PC는 44.7%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시장조사기관 한국IDC는 세계 PC시장의 증가세가 둔화됐다는 조사결과를 13일 발표하며 태블릿PC가 PC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PC시장은 2009년 대비 13.6% 증가하며 3억4620만대를 출하했고, 작년 4분기에는 약 9210만대가 출하돼 전년동기 대비 2.7% 성장했지만 IDC의 예상치였던 5.5%에 미치지 못한 수치다.
한국IDC 관계자는 "IDC가 지난해 내놓은 2011년 판매 전망치는 태블릿PC 2970만대, PC는 3억8503만대로 수치로는 비교가 불가능하다"면서도 "태블릿PC의 5년간 성장률 전망치가 50%에 이르는 만큼 성숙기에 접어든 PC시장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IDC는 2009년~2014년 연평균 성장률을 세계PC시장은 12.5%,태블릿PC는 44.7%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