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프의 영상통화를 스마트폰에서 이용하려면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마트폰으로 영상통화를 시도했더니 자주 잡음이 들리고 화면이 흐릿해지는 등 서비스의 품질이 불규칙했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윈도용 스카이프 5.1 버전에서 시도한 그룹영상통화는 서비스 품질이 좋았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이 신문은 미국 뉴욕 지역과 워싱턴 사이에서 애플사의 아이폰 와이파이·3G 모델를 이용, 스카이프의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이에 대해 WSJ은 4세대 이동통신 LTE의 기술이 스카이프가 서비스하는 스마트폰용 영상통화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카이프의 서비스는 기업의 통신비를 최대 94%까지 절감할 수 있어 스카이프 사용자의 37%가 비즈니스 용도로 활용하며, 윈도용 그룹영상통화는 7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1일 이용은 한화로 4700원, 1개월은 8500원이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