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금리 인상 우려에 하락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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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춘절을 앞두고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는 우려감에 장중 내림폭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4일 오후 2시53분 현재 전날보다 1.12% 하락한 2796.09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사흘간 상승세를 유지하다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발전개혁위원회 고위관계자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안심하기 이르다고 말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중국이 춘절을 앞두고 금리 인상을 결정한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금리 인상 우려감으로 인해 중국 증시가 조정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특히 원자재와 에너지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져 강서동업과 페트로차이나가 각각 전날보다 6.46%와 1.66%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 홍콩은 오름세이고, 일본은 하락세다. 대만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4일 오후 2시53분 현재 전날보다 1.12% 하락한 2796.09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사흘간 상승세를 유지하다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발전개혁위원회 고위관계자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안심하기 이르다고 말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중국이 춘절을 앞두고 금리 인상을 결정한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금리 인상 우려감으로 인해 중국 증시가 조정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특히 원자재와 에너지관련주의 약세가 두드러져 강서동업과 페트로차이나가 각각 전날보다 6.46%와 1.66%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 홍콩은 오름세이고, 일본은 하락세다. 대만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