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던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의 지분을 잇따라 줄이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진자산운용은 이트레이드1호스팩, 히든챔피언스팩1호, 키움 스팩1호, 하이제1호스팩 등 보유중인 스팩에 대한 일부 지분을 매각했다.

이트레이드1호스팩은 2만3822주(0.24%)를 매도해 157만4707주(15.42%)를 보유하게 됐다. 키움스팩1호에 대한 보유주식 8731주(0.08%)를 장내 매도해 181만9868주(17.27%)로 줄게 됐다.

하이제1호스팩과 히든챔피언 스팩1호는 각각 1만3688주와 7만8251주를 매도해 123만8433주(17.08%)와 293만310주(18.20%)로 보유분이 감소했다.

유진자산운용 관계자는 "관련 펀드에 대한 환매 때문에 지분이 감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