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 파이어니어] (4) "프로숍이 레드오션? 차별화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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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황영훈 골프매니지먼트 사장
골프 관련 산업에서 대표적인 레드오션 분야가 프로숍(골프장 내 골프용품 판매점)과 온라인몰이다. 골프 인구가 좀체 늘어나지 않고 더 저렴한 제품을 사려는 욕구가 증가하면서 가격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이 두 분야에서 터줏대감 역할을 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인물이 황영훈 골프매니지먼트(GMG) 및 골프솔루션 사장(48 · 사진)이다.
신세계백화점 골프 바이어 출신인 황 사장은 골프업계에 20년 가까이 몸담아 왔다. 1998년 홀로서기에 나선 뒤 프로숍을 운영하는 골프매니지먼트를 세웠다. 이스트밸리 남촌 화산 스카이72 등 내로라하는 골프장의 안방살림을 GMG가 맡고 있다. 전체 골프장의 10%가량인 43개의 프로숍을 운영하고 있는 것.황 사장은 "프로숍도 기획이 중요해지니까 골프장들이 전문업체에 운영을 위탁하는 게 추세"라며 "올해 50곳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올해 GMG의 매출 목표를 지난해(270억원)보다 15% 증가한 310억원으로 잡았다.
골프솔루션은 골프용품 전문 쇼핑몰인 세이골프(www.saygolf.co.kr)를 운영하는 회사다. 주된 물품은 골프 의류다. 올해 목표는 지난해(110억원)보다 30억원 늘어난 140억원.그는 골퍼들의 소비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고 했다. 전에는 과도한 지출도 서슴지 않았지만 이제는 대중스포츠로 생각해 합리적이고 알뜰한 소비로 돌아섰다는 것."젊은 골퍼뿐 아니라 중장년층도 온라인 쇼핑 이용 빈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기획 상품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할 겁니다. "
그는 올해도 '골퍼들이 골프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필요한 비즈니스'를 찾아나선다. 그래서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분야를 신규 사업으로 정했다. 중고 클럽을 매입한 뒤 수선해서 재판매하는 중고클럽 리사이클링(그린브릿지)이 그런 분야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신세계백화점 골프 바이어 출신인 황 사장은 골프업계에 20년 가까이 몸담아 왔다. 1998년 홀로서기에 나선 뒤 프로숍을 운영하는 골프매니지먼트를 세웠다. 이스트밸리 남촌 화산 스카이72 등 내로라하는 골프장의 안방살림을 GMG가 맡고 있다. 전체 골프장의 10%가량인 43개의 프로숍을 운영하고 있는 것.황 사장은 "프로숍도 기획이 중요해지니까 골프장들이 전문업체에 운영을 위탁하는 게 추세"라며 "올해 50곳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올해 GMG의 매출 목표를 지난해(270억원)보다 15% 증가한 310억원으로 잡았다.
골프솔루션은 골프용품 전문 쇼핑몰인 세이골프(www.saygolf.co.kr)를 운영하는 회사다. 주된 물품은 골프 의류다. 올해 목표는 지난해(110억원)보다 30억원 늘어난 140억원.그는 골퍼들의 소비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고 했다. 전에는 과도한 지출도 서슴지 않았지만 이제는 대중스포츠로 생각해 합리적이고 알뜰한 소비로 돌아섰다는 것."젊은 골퍼뿐 아니라 중장년층도 온라인 쇼핑 이용 빈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기획 상품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할 겁니다. "
그는 올해도 '골퍼들이 골프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필요한 비즈니스'를 찾아나선다. 그래서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분야를 신규 사업으로 정했다. 중고 클럽을 매입한 뒤 수선해서 재판매하는 중고클럽 리사이클링(그린브릿지)이 그런 분야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