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GM "10년 만에 최대 성과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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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빅3' 생존 위해 수소차 동맹
새해 들어 미국과 일본 자동차 업계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는 1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반면 부진에 빠진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의 빅3는 생존을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된 포드와 GM이 이달 중 시간제 생산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초과이익분배금 명목의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보도했다.
포드는 4만2000명의 근로자들에게 1인당 최소 5000달러(56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다. 200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GM도 5만4000명 근로자들에게 10여년 만에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합종연횡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도요타 혼다 닛산이 공동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 수소연료 충전소를 2015년까지 100개 이상 설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수억달러가 들어가는 투자비용을 분담하기 위한 일본 빅3의 연합전선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뉴욕타임스(NYT)는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된 포드와 GM이 이달 중 시간제 생산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초과이익분배금 명목의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14일 보도했다.
포드는 4만2000명의 근로자들에게 1인당 최소 5000달러(56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이다. 2000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GM도 5만4000명 근로자들에게 10여년 만에 최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한 일본 자동차 업체들은 합종연횡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도요타 혼다 닛산이 공동으로 일본 주요 도시에 수소연료 충전소를 2015년까지 100개 이상 설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수억달러가 들어가는 투자비용을 분담하기 위한 일본 빅3의 연합전선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