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제재정相에 요사노 가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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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방장관에 에다노 유키오 … 오카다 가쓰야 간사장은 유임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14일 개각을 단행했다.
간 총리는 '일어나라 일본당'의 전 공동대표인 자민당 출신 요사노 가오루(與謝野馨) 중의원을 경제재정 담당상에 임명했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민주당 간사장 대리가 내각의 2인자인 관방장관에 내정되는 등 다른 인사는 언론에 알려진 대로 됐다.
이번 개각에서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은 예상대로 물러나 민주당 대표대행이 됐다. 센고쿠 장관은 야당인 자민당 등이 여소야대의 참의원에서 문책결의안을 결의하는 등 퇴진 압력을 받아왔다.
간 총리는 또 요사노 중의원을 경제재정담당상에 기용하면서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경제재정상은 경제산업상으로,오하타 아키히로 경제산업상은 국토교통상으로 각각 자리를 바꾸도록 했다. 참의원에서 센고쿠 관방장관과 함께 문책 결의를 받은 마부치 스미오(馬淵澄夫) 국토교통상은 퇴진시켰다.
센고쿠 관방장관이 겸임하던 법무상에는 간 총리의 측근인 에다 사쓰키(江田五月) 전 참의원의장,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담당상에는 나카노 간세이(中野寬成) 전 중의원 부의장을 각각 내정했다.
내각의 핵심인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간사장과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외무상,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국가전략상 등은 유임됐다.
렌호(蓮舫) 행정쇄신 담당상과 호소카와 리쓰오(細川律夫) 후생노동상도 자리를 유지했다. 민주당에서는 하치로 요시오(鉢呂吉雄) 국회대책위원장 후임에 아즈미 준(安住淳) 방위부대신이 취임했다. 간 총리는 앞으로 야당과 협의를 거쳐 24일부터 2011년도 예산안과 법안을 심의할 정기국회를 열 방침이다.
한편 당초 14,15일 이틀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던 마에하라 외무상은 이번 개각으로 방한 일정을 15일 하루로 단축했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에 외교적 결례를 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간 총리는 '일어나라 일본당'의 전 공동대표인 자민당 출신 요사노 가오루(與謝野馨) 중의원을 경제재정 담당상에 임명했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민주당 간사장 대리가 내각의 2인자인 관방장관에 내정되는 등 다른 인사는 언론에 알려진 대로 됐다.
이번 개각에서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은 예상대로 물러나 민주당 대표대행이 됐다. 센고쿠 장관은 야당인 자민당 등이 여소야대의 참의원에서 문책결의안을 결의하는 등 퇴진 압력을 받아왔다.
간 총리는 또 요사노 중의원을 경제재정담당상에 기용하면서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경제재정상은 경제산업상으로,오하타 아키히로 경제산업상은 국토교통상으로 각각 자리를 바꾸도록 했다. 참의원에서 센고쿠 관방장관과 함께 문책 결의를 받은 마부치 스미오(馬淵澄夫) 국토교통상은 퇴진시켰다.
센고쿠 관방장관이 겸임하던 법무상에는 간 총리의 측근인 에다 사쓰키(江田五月) 전 참의원의장,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담당상에는 나카노 간세이(中野寬成) 전 중의원 부의장을 각각 내정했다.
내각의 핵심인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간사장과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외무상,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기타자와 도시미(北澤俊美) 방위상,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국가전략상 등은 유임됐다.
렌호(蓮舫) 행정쇄신 담당상과 호소카와 리쓰오(細川律夫) 후생노동상도 자리를 유지했다. 민주당에서는 하치로 요시오(鉢呂吉雄) 국회대책위원장 후임에 아즈미 준(安住淳) 방위부대신이 취임했다. 간 총리는 앞으로 야당과 협의를 거쳐 24일부터 2011년도 예산안과 법안을 심의할 정기국회를 열 방침이다.
한편 당초 14,15일 이틀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던 마에하라 외무상은 이번 개각으로 방한 일정을 15일 하루로 단축했다. 이에 대해 요미우리신문은 "한국에 외교적 결례를 범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