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주협의회(채권단)와 현대자동차그룹이 14일 현대건설 매각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현대차그룹은 "실사에 통상 4주가량이 소요되지만 현대건설 규모와 이에 따른 준비 기간,설 연휴 등을 감안해 3월 초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월 초 본계약 체결,4월 인수 대금 납입 절차를 거쳐 현대건설 매각 작업이 종료될 전망이다. 인수 금액은 현대차가 입찰 당시 제시한 5조1000억원에서 실사 결과에 따라 ±3% 범위 내에서 조정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