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기업 경영플랜] 롯데그룹, 中·베트남 등 해외 점포 30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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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2018년 아시아 톱10 글로벌 기업'이란 비전 달성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도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간다.
롯데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61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30%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외 대형 인수 · 합병(M&A)의 잇단 성공과 해외 매출 증가가 성장 원동력이 됐다. 특히 해외 사업은 7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00% 이상 신장했다. 롯데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70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롯데는 올해 시설 · 연구개발(R&D) 부문에 5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4조1000억원보다 35% 증가한 규모다. 롯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A 등 지분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어서 총 투자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신규 채용도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진다. 올 상 · 하반기에 모두 1만9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사업부문별 투자액은 유통이 2조8000억원,석유화학 · 건설부문이 1조5000억원,식품 · 서비스 · 기타부문이 1조2000억원이다. 유통부문에서는 백화점 및 대형마트의 신규 출점과 신업태 개발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지난해 백화점업계 최초 연매출 10조원을 돌파한 롯데백화점은 오는 4월 중국 톈진점에 이어 5월 대구 봉무단지에 쇼핑 · 문화 ·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한 개방형 쇼핑몰인 '대구 봉무 라이프스타일센터(LSC)'를 개장한다. 12월에는 백화점과 쇼핑몰,대형마트,영화관 등이 융합된 복합쇼핑몰인 '김포 스카이파크(SKY PARK)'를 연다. 롯데마트는 올해 국내에 10여개 점포,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30여개 점포를 새로 열 계획이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기존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 시설을 증설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소재 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신소재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지난해 인수한 삼박,하오기술,데크항공 등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용 경량 소재와 광학필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제과는 해외 생산기지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글로벌 제과업체로서 기반을 다진다. 롯데칠성음료도 해외 사업 안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롯데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61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30%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국내외 대형 인수 · 합병(M&A)의 잇단 성공과 해외 매출 증가가 성장 원동력이 됐다. 특히 해외 사업은 7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200% 이상 신장했다. 롯데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70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롯데는 올해 시설 · 연구개발(R&D) 부문에 5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4조1000억원보다 35% 증가한 규모다. 롯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A 등 지분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이어서 총 투자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신규 채용도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진다. 올 상 · 하반기에 모두 1만9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사업부문별 투자액은 유통이 2조8000억원,석유화학 · 건설부문이 1조5000억원,식품 · 서비스 · 기타부문이 1조2000억원이다. 유통부문에서는 백화점 및 대형마트의 신규 출점과 신업태 개발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지난해 백화점업계 최초 연매출 10조원을 돌파한 롯데백화점은 오는 4월 중국 톈진점에 이어 5월 대구 봉무단지에 쇼핑 · 문화 ·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한 개방형 쇼핑몰인 '대구 봉무 라이프스타일센터(LSC)'를 개장한다. 12월에는 백화점과 쇼핑몰,대형마트,영화관 등이 융합된 복합쇼핑몰인 '김포 스카이파크(SKY PARK)'를 연다. 롯데마트는 올해 국내에 10여개 점포,중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30여개 점포를 새로 열 계획이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기존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 시설을 증설하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소재 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신소재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지난해 인수한 삼박,하오기술,데크항공 등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동차용 경량 소재와 광학필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롯데제과는 해외 생산기지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글로벌 제과업체로서 기반을 다진다. 롯데칠성음료도 해외 사업 안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