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전셋값 상승세 무섭네…송파구 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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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값 오름폭이 다시 커졌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2%로 전주 대비 두 배 증가했다. 1기 신도시는 0.26%,수도권은 0.15% 올랐고 전국적으로도 0.1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주 전 전국 전셋값 상승률은 0.07%였다. 지난주 정부가 발표한 전세안정대책의 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봄 이사철까지 다가오고 있어 전세값 오름세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에선 강남권의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와 강남구가 각각 0.26%와 0.22%씩 올랐다. 강남권 강세는 용인(0.51%) 분당(0.38%) 하남(0.25%) 등 주변 지역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강북 지역도 들썩였다. 노원구와 성북구가 0.19%씩 오른 데 이어 강북구(0.17%)와 도봉구(0.14%)도 서울지역 전셋값 상승률 상위 명단에 이름을 올랐다. 구로구 상승률도 0.17%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파주(0.29%) 고양(0.26%)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매매시장은 여전히 보합세다. 서울 매매가 상승률은 0.01%를 기록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모두 0.02%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
박종서기자 cosmos@hankyung.com
서울에선 강남권의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와 강남구가 각각 0.26%와 0.22%씩 올랐다. 강남권 강세는 용인(0.51%) 분당(0.38%) 하남(0.25%) 등 주변 지역에 큰 영향을 미쳤다.
강북 지역도 들썩였다. 노원구와 성북구가 0.19%씩 오른 데 이어 강북구(0.17%)와 도봉구(0.14%)도 서울지역 전셋값 상승률 상위 명단에 이름을 올랐다. 구로구 상승률도 0.17%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파주(0.29%) 고양(0.26%)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매매시장은 여전히 보합세다. 서울 매매가 상승률은 0.01%를 기록했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모두 0.02%로 변화가 거의 없었다.
박종서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