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 매물 폭탄에 프로그램 부담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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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14일 1월 옵션만기로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사라졌다고 분석하고 외국인의 선물 포지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현준 연구원은 "12월 이후 배당 저평가로 유입됐던 1조40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물 중 80%이상이 청산돼 배당관련 매물 부담이 상당히 완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거래새가 없어 차익거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국가 기관이 373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잔고가 바닥나 추가 매도 여력이 적어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사라진 가운데 당분간은 외국인이 선물 포지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김 연구원은 진단했다.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지난해 5월 남유럽 재정위기 이후 이론베이시스 근처에서 강세를 보였던 베이시스가 다시 약세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전날 대규모 선물 순매도한 외국인은 일단 적극적인 매도 포지션 구축보다는 기존 선물 매수 포지션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더 많았다"며 "낮아진 베이시스를 다시 상승시킬 주체는 외국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이 증권사 김현준 연구원은 "12월 이후 배당 저평가로 유입됐던 1조40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물 중 80%이상이 청산돼 배당관련 매물 부담이 상당히 완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거래새가 없어 차익거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국가 기관이 3735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잔고가 바닥나 추가 매도 여력이 적어진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사라진 가운데 당분간은 외국인이 선물 포지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김 연구원은 진단했다.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지난해 5월 남유럽 재정위기 이후 이론베이시스 근처에서 강세를 보였던 베이시스가 다시 약세 전환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전날 대규모 선물 순매도한 외국인은 일단 적극적인 매도 포지션 구축보다는 기존 선물 매수 포지션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더 많았다"며 "낮아진 베이시스를 다시 상승시킬 주체는 외국일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