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해외사업 기대감 '매수'-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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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SK C&C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1만원 유지.
이 증권사 강지훈 연구원은 "SK C&C는 모바일 커머스 선점을 통한 해외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지난 4분기 실적도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SK C&C의 4분기 매출액은 5042억원,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4%, 136.5%씩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매출은 공공 부문의 수주 지연으로 컨센서스(5166억원)에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512억원)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OS(outsourcing)와 non-captive 부문에서 마진이 개선되고 저가 프로젝트 수주를 지양한 데에 따른 것이다.
SK C&C는 국내 시장에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는 모바일 커머스가 국내에 이미 존재하는 비즈니스 모델이지만, 기대만큼 활성화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카드 대비 차별화된 혜택 부족, POS(Point of sales) 단말 미비로 인한 낮은 접근성도 원인이다.
그러나 해외의 경우 스마트폰 보급과 맞물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부각되고 있다. 통신사, 단말 제조사, 신용카드사의 모바일 커머스 시장 진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칩 기반의 시장 성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각 밸류체인의 리더들이 생태계 형성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국내 시장 환경과의 큰 차이라고 강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급 이후 가입자의 단말 활용 행태가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디지털 콘텐츠 거래에 머무르고 있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보다 규모가 큰 실물 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SK C&C는 올해 모바일 오피스, 모바일 커머스, 중국 비즈니스 등 신규 사업에서의 높은 가시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강지훈 연구원은 "SK C&C는 모바일 커머스 선점을 통한 해외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며 "지난 4분기 실적도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SK C&C의 4분기 매출액은 5042억원, 영업이익은 5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4%, 136.5%씩 증가한다는 추정이다. 매출은 공공 부문의 수주 지연으로 컨센서스(5166억원)에 다소 미치지 못하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512억원)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OS(outsourcing)와 non-captive 부문에서 마진이 개선되고 저가 프로젝트 수주를 지양한 데에 따른 것이다.
SK C&C는 국내 시장에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이는 모바일 커머스가 국내에 이미 존재하는 비즈니스 모델이지만, 기대만큼 활성화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카드 대비 차별화된 혜택 부족, POS(Point of sales) 단말 미비로 인한 낮은 접근성도 원인이다.
그러나 해외의 경우 스마트폰 보급과 맞물려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부각되고 있다. 통신사, 단말 제조사, 신용카드사의 모바일 커머스 시장 진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칩 기반의 시장 성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각 밸류체인의 리더들이 생태계 형성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국내 시장 환경과의 큰 차이라고 강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보급 이후 가입자의 단말 활용 행태가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디지털 콘텐츠 거래에 머무르고 있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보다 규모가 큰 실물 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SK C&C는 올해 모바일 오피스, 모바일 커머스, 중국 비즈니스 등 신규 사업에서의 높은 가시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