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 회복 기대는 시기상조"…현대산업 매도-HS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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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증권은 14일 국내 주택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는 이르다며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이 증권사는 "지난 3개월간 건설업종 지수는 지속적인 해외수주 모멘텀 및 점진적인 국내 건설경기 지표의 개선에 힘입어 15% 상승했다"며 "특히 최근에는 국내 건설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대폭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국내 주택 경기에 대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주요 선행지표의 점진적 개선효과는 최근 주가 상승에 이미 반영됐고 △전국 미분양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도권 미분양은 여전히 2만9189세대로(작년 11월말 기준) 정체되어 있고 △올해 대형 건설사들의 주택공급 계획은 17만8701가구로 작년의 22만2438가구(분양률 28%) 대비 절대적인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여전히 부담스러운 PF대출 잔액 규모로 인해 올해에도 국내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수익성 개선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SBC증권은 국내 건설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올해 일부 사업들이 대폭 매출에 인식됨에 따라 일시적인 수익 개선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추후 외부 주택사업 성장에 대한 가시성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 증권사는 "지난 3개월간 건설업종 지수는 지속적인 해외수주 모멘텀 및 점진적인 국내 건설경기 지표의 개선에 힘입어 15% 상승했다"며 "특히 최근에는 국내 건설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대폭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국내 주택 경기에 대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주요 선행지표의 점진적 개선효과는 최근 주가 상승에 이미 반영됐고 △전국 미분양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도권 미분양은 여전히 2만9189세대로(작년 11월말 기준) 정체되어 있고 △올해 대형 건설사들의 주택공급 계획은 17만8701가구로 작년의 22만2438가구(분양률 28%) 대비 절대적인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여전히 부담스러운 PF대출 잔액 규모로 인해 올해에도 국내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수익성 개선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SBC증권은 국내 건설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올해 일부 사업들이 대폭 매출에 인식됨에 따라 일시적인 수익 개선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추후 외부 주택사업 성장에 대한 가시성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