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IT주, '인텔 훈풍'에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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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이 지난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IT(정보기술)주들이 약세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전날 대비 0.10%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 대비 4000원(0.43%) 떨어진 9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삼성SDI(-0.29%) 삼성전기(-0.40%) LG이노텍(-0.76%) LG디스플레이(-1.60%) 등도 내림세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하이닉스는 이 시간 현재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3일(미 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33억900만달러(주당 59센트)로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8.4% 늘어난 115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인텔의 4분기 주당순이익이 53센트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었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그간 IT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던데다 인텔 효과에 대한 기대치도 주가에 일부 선반영됐기 때문에 이날 약세를 보이는 것"이라며 "다만 인텔이 1분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만큼 시간을 두면서 서서히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전날 대비 0.10%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 대비 4000원(0.43%) 떨어진 9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삼성SDI(-0.29%) 삼성전기(-0.40%) LG이노텍(-0.76%) LG디스플레이(-1.60%) 등도 내림세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하이닉스는 이 시간 현재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3일(미 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33억900만달러(주당 59센트)로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8.4% 늘어난 115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인텔의 4분기 주당순이익이 53센트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었다.
이민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그간 IT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던데다 인텔 효과에 대한 기대치도 주가에 일부 선반영됐기 때문에 이날 약세를 보이는 것"이라며 "다만 인텔이 1분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만큼 시간을 두면서 서서히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