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과 구직자 절반 이상이 자신을 신중하고 책임감 강한 '시크릿가든'의 길라임 성향이라고 답했다. '시크릿가든'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의 주말드라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과 구직자 2024명을 대상으로 '시크릿가든 주인공 성향 비교'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53.3%가 자신을 '길라임 성향'이라고 응답했다.

길라임 성향은 신중하고 책임감이 강한 편이다. 조직적으로 일을 잘 처리하고 요구하는 그 이상의 일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주어진 임무를 완벽하게 끝내는 것이 장점이지만 과도한 업무로 고통을 받는 약점도 있다. 길라임형은 오랜 기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성취지향적 직업이 잘 맞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을 창의적인 '오스카 성향'이라고 답한 직작인과 구직자는 37.5%, 독립적인 '김주원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9.2%였다.

오스카 성향은 혁신적인 사고를 가져 문제를 훌륭하게 처리하지만 프로젝트의 세부사항을 끝마무리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 이런 스타일은 사람들과의 갈등이 적은 상담이나 교육 방면에서 능력을 더욱 잘 발휘할 수 있다.

또 김주원 성향은 독립적이고 이론적이다. 기술적인 분석과 논리적인 문제해결력을 갖췄지만 고집이 세고 융통성이 없는 편이다. 김주원형은 복잡한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업무가 적합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