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대한통운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하면서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동반강세다.

14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550원(5.34%) 오른 1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당사자인 대한통운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0만6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준영 포스코 회장은 전날 열린 'CEO(최고경영자) 포럼'에서 "물류업체에 관심을 갖고 있으나 대한통운이 아직 공식적으로 시장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검토만 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포스코가 대한통운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 지분을 23.95%씩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한통운 매각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레벨업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