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들의 주가가 연일 강세다. 실적 개선 기대감과 신규 수주 모멘텀이 동반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28분 현재 STX조선해양이 전날보다 4.21% 오른 2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중공업(3.29%), 대우조선해양(3.76%)도 오름세다. 한진중공업은 1.94%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전재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조선주의 상승 흐름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수주 모멘텀이 함께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현대중공업이 4분기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규 수주 모멘텀도 유효하다"면서 "컨테이너선 발주와 해양 플랜트 등의 수주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