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판매촉진대회 개최

현대자동차가 올해 내수시장 점유율 47%를 목표로 내걸었다.

현대차는 1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양승석 사장, 김충호 국내영업본부장 등 관계자 5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판매촉진대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정의선 부회장은 "올해 국내시장은 유럽과 FTA 발효 등 수입차 업체의 적극 공세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그랜저, 벨로스터, 엑센트 등 신차효과를 바탕으로 판매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올해 현대차의 품질 및 서비스 향상 목표로 ▲고객 서비스 질적 혁신 ▲판매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 ▲창의적 아이디어의 판촉전략 ▲책임감과 사명의식 등 4가지 중점사항을 강조했다.

이날 현대차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 슬로건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를 임직원들에게 선보였다.

지난해 현대차는 15년 만에 점유율 30%를 돌파한 기아차의 상승 여파로 45% 수준으로 내수시장 점유율이 떨어졌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