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은정 2집 굿바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 '진통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은정은 지난해 12월 25일 음악방송 공연후 스케줄을 이동하던 중 빙판길에 넘어져, 왼쪽 무릎인대 손상(내 측 부인대 손상)의 진단을 받은았다.

병원 측에서는 "은정이 2주 깁스를 하고, 이 후 또 2주 정도 보조 깁스를 한 채 지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번주 마지막 방송에 함께 하고 싶다는 은정이 방문이 있은 이 후 "한달정도 더 무리 하지 말고 지속적이고 꾸준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무대에 서는 것은 무리"라는 소견을 밝혔다.

그러나 "은정이 굿바이 방송 무대만큼은 멤버들과 꼭 함께 하고 싶다는 강한 부탁에, 굿바이 방송이 있는 3일만 하루에 진통제 3대씩을 처방해줬다"고 전했다.

은정은 "제작사와 음악방송 감독님들은 다리부상으로 이해해주시고, 무대에 안 서도 된다고 하셨지만, 그 동안 발목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한 멤버들과 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굿바이 방송 무대 만큼은 우리 멤버 모두와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또 "현재 촬영중인 KBS2TV 드림하이 측에도 티아라의 굿바이 무대를 위해 스케줄 조율을 부탁한 상태로 저에 마음을 이해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아라는 16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마지막으로 2집 앨범의 활동을 마무리 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