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야 반갑다] 골프 클럽 바꾸고 훨훨 날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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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다이제스트 선정 우수 클럽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두 제품
드라이버 부문 최우수 올라
하이브리는 아담스·웨지는 클리블랜드
퍼터, 오딧세이·핑·나이키 호평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두 제품
드라이버 부문 최우수 올라
하이브리는 아담스·웨지는 클리블랜드
퍼터, 오딧세이·핑·나이키 호평
'올해는 달라져야 한다. 그러려면 바꿔야 한다. '
올해를 '전환기'로 생각하는 골퍼들이 많을 성싶다. 지난해까지 갖고 있거나 품고 있었던 것을 완전히 바꿔서라도 '일신(一新)'을 꾀하겠다는 뜻이다. 바꾸는 것은 장비에서 시작된다. 골프를 본격적으로 하고 싶어 회원권 구입을 적극 고려하는 골퍼들도 있다. 새 클럽 가운데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지,회원권은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2010년 말~2011년 초에 출시된 골프클럽에 대해 평가했다.
골프전문가들로 이뤄진 패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를 2월호에 발표했다. 평가 대상에 든 클럽메이커들은 모두 94개다. 평가 항목은 기능,혁신성,디자인(외관 · 느낌 · 소리),수요 등 네 가지다.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웨지 퍼터 등 분야별로 나눠 진행한 평가에서 최우수 상품은 '골드',우수 상품은 '실버' 타이틀을 받았다. 이른바 '2011 핫 리스트'를 들춰본다.
◆드라이버
드라이버는 리스트에 오른 제품 중 절반 이상이 골퍼들이 스스로 스펙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었다. 메이커들은 더 가볍게 만들었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평가 대상 드라이버 가운데 '골드'를 받은 제품은 8개,'실버'를 받은 제품은 6개였다.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나이키는 '골드' 제품을 두 개씩이나 배출했다. 클리블랜드 핑 타이틀리스트 아담스 코브라도 자사 제품을 '골드'에 올려 놓았다.
혁신성과 수요 면에서는 테일러메이드 R11,기능과 디자인 면에서는 타이틀리스트 910D2/D3가 최고점을 받았다. 캘러웨이 디아블로 옥테인 및 옥테인 투어,캘러웨이 레이저 호크 및 호크 투어,클리블랜드 론처 울트랄라이트 시리즈,핑 G15,테일러메이드 버너 슈퍼패스트 2.0,아담스 스피드라인 F11,코브라 S3,나이키 SQ/SQ2 마하스피드 블랙은 여성용도 함께 출시한다.
◆페어웨이 우드
'골드'와 '실버' 평가를 받은 클럽이 각 5개였다. 캘러웨이는 2개의 '골드' 제품을 쏟아내 강세를 보였고,핑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가 1개씩의 페어웨이 우드를 최우수 제품에 올려 놓았다. 기능성 면에서는 핑 G15가,혁신성과 디자인에서는 타이틀리스트 910F/910F-D가,수요 면에서는 캘러웨이 디아블로 옥테인 · 옥테인 투어가 각각 최고 점수를 받았다. 캘러웨이 디아블로 옥테인 · 옥테인 투어 · 레이저 호크와 핑 G15는 여성용도 출시했다.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클럽은 최근 골퍼들의 인기를 반영하듯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최우수 제품인 '골드'에 여섯 브랜드,'실버'에 다섯 브랜드가 선정됐다. 기능성 면에서는 캘러웨이 레이저X · 레이저X투어가,혁신성 및 디자인 면에서는 아담스 이데아 테크 V3가,수요 면에서는 테일러메이드 레스큐 · 레스큐 TP가 각각 최고 점수를 받았다.
'골드' 제품 가운데 아담스의 이데아 테크 V3,캘러웨이 디아블로 에지 및 에지 투어,캘러웨이 레이저X 및 X투어,테일러메이드 레스큐 및 TP 등은 여성용도 갖췄다.
◆아이언
아이언은 전통적으로 아마추어용 중급 · 초급과 프로용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발표된다. 중급 아마추어들을 겨냥한 제품 중에서는 캘러웨이 미즈노(이상 2개 브랜드) 아담스 코브라 핑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 등 9개 브랜드가 '골드'에 뽑혔다. 또 아담스 클리블랜드 포틴 나이키 등은 '실버'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초보 아마추어들을 위한 아이언에서는 아담스 캘러웨이 코브라 핑이 '골드' 제품을,파워빌트 테일러메이드 윌슨이 '실버' 제품을 냈다. 선수나 프로들을 위한 아이언 제품군에서는 미즈노 핑(이상 2개 브랜드)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가 '골드' 제품으로 평가됐다.
◆웨지
스코어와 직결되는 클럽인 웨지에서는 전통의 클리블랜드가 2개 브랜드를 '골드'에 올려 놓아 명성을 입증했다. 캘러웨이 스크래치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도 '골드' 평가를 받았다. 포틴 미즈노 나이키 핑은 '실버' 메달을 받았다.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스핀 밀드 C-C는 기능성 디자인 수요 면에서 1위에 올랐고,클리블랜드 CG15(투어 집)는 혁신성에서 수위였다.
◆퍼터
말렛형에서는 오딧세이 핑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가,블레이드형에서는 오딧세이(2개 브랜드) 외에 클리블랜드 나이키 핑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가 각각 '골드' 평가를 받았다. '실버'는 말렛형에서는 헤비퍼터 오딧세이 핑 시모어가,블레이드형에서는 베티나르디 핑 테일러메이드가 각각 받았다. 오딧세이 화이트 아이스 시리즈는 말렛형 퍼터 가운데 기능성 디자인 수요 면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우수 제품
이 평가를 실시한 골프다이제스트에서는 자체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른바 '에디터스 초이스'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테일러메이드 R11이,페어웨이 우드에서는 타이틀리스트 910F가,하이브리드는 아담스 이데아 테크V3가,아이언은 캘러웨이 레이저 X가 각각 선정됐다. 이 제품들은 패널 평가에서도 모두 '골드' 점수를 받았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올해를 '전환기'로 생각하는 골퍼들이 많을 성싶다. 지난해까지 갖고 있거나 품고 있었던 것을 완전히 바꿔서라도 '일신(一新)'을 꾀하겠다는 뜻이다. 바꾸는 것은 장비에서 시작된다. 골프를 본격적으로 하고 싶어 회원권 구입을 적극 고려하는 골퍼들도 있다. 새 클럽 가운데 어떤 것을 골라야 하는지,회원권은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2010년 말~2011년 초에 출시된 골프클럽에 대해 평가했다.
골프전문가들로 이뤄진 패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를 2월호에 발표했다. 평가 대상에 든 클럽메이커들은 모두 94개다. 평가 항목은 기능,혁신성,디자인(외관 · 느낌 · 소리),수요 등 네 가지다.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웨지 퍼터 등 분야별로 나눠 진행한 평가에서 최우수 상품은 '골드',우수 상품은 '실버' 타이틀을 받았다. 이른바 '2011 핫 리스트'를 들춰본다.
◆드라이버
드라이버는 리스트에 오른 제품 중 절반 이상이 골퍼들이 스스로 스펙을 조정할 수 있는 것이었다. 메이커들은 더 가볍게 만들었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설계도 돋보인다. 평가 대상 드라이버 가운데 '골드'를 받은 제품은 8개,'실버'를 받은 제품은 6개였다.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나이키는 '골드' 제품을 두 개씩이나 배출했다. 클리블랜드 핑 타이틀리스트 아담스 코브라도 자사 제품을 '골드'에 올려 놓았다.
혁신성과 수요 면에서는 테일러메이드 R11,기능과 디자인 면에서는 타이틀리스트 910D2/D3가 최고점을 받았다. 캘러웨이 디아블로 옥테인 및 옥테인 투어,캘러웨이 레이저 호크 및 호크 투어,클리블랜드 론처 울트랄라이트 시리즈,핑 G15,테일러메이드 버너 슈퍼패스트 2.0,아담스 스피드라인 F11,코브라 S3,나이키 SQ/SQ2 마하스피드 블랙은 여성용도 함께 출시한다.
◆페어웨이 우드
'골드'와 '실버' 평가를 받은 클럽이 각 5개였다. 캘러웨이는 2개의 '골드' 제품을 쏟아내 강세를 보였고,핑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가 1개씩의 페어웨이 우드를 최우수 제품에 올려 놓았다. 기능성 면에서는 핑 G15가,혁신성과 디자인에서는 타이틀리스트 910F/910F-D가,수요 면에서는 캘러웨이 디아블로 옥테인 · 옥테인 투어가 각각 최고 점수를 받았다. 캘러웨이 디아블로 옥테인 · 옥테인 투어 · 레이저 호크와 핑 G15는 여성용도 출시했다.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 클럽은 최근 골퍼들의 인기를 반영하듯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최우수 제품인 '골드'에 여섯 브랜드,'실버'에 다섯 브랜드가 선정됐다. 기능성 면에서는 캘러웨이 레이저X · 레이저X투어가,혁신성 및 디자인 면에서는 아담스 이데아 테크 V3가,수요 면에서는 테일러메이드 레스큐 · 레스큐 TP가 각각 최고 점수를 받았다.
'골드' 제품 가운데 아담스의 이데아 테크 V3,캘러웨이 디아블로 에지 및 에지 투어,캘러웨이 레이저X 및 X투어,테일러메이드 레스큐 및 TP 등은 여성용도 갖췄다.
◆아이언
아이언은 전통적으로 아마추어용 중급 · 초급과 프로용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발표된다. 중급 아마추어들을 겨냥한 제품 중에서는 캘러웨이 미즈노(이상 2개 브랜드) 아담스 코브라 핑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 등 9개 브랜드가 '골드'에 뽑혔다. 또 아담스 클리블랜드 포틴 나이키 등은 '실버'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초보 아마추어들을 위한 아이언에서는 아담스 캘러웨이 코브라 핑이 '골드' 제품을,파워빌트 테일러메이드 윌슨이 '실버' 제품을 냈다. 선수나 프로들을 위한 아이언 제품군에서는 미즈노 핑(이상 2개 브랜드)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가 '골드' 제품으로 평가됐다.
◆웨지
스코어와 직결되는 클럽인 웨지에서는 전통의 클리블랜드가 2개 브랜드를 '골드'에 올려 놓아 명성을 입증했다. 캘러웨이 스크래치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도 '골드' 평가를 받았다. 포틴 미즈노 나이키 핑은 '실버' 메달을 받았다.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스핀 밀드 C-C는 기능성 디자인 수요 면에서 1위에 올랐고,클리블랜드 CG15(투어 집)는 혁신성에서 수위였다.
◆퍼터
말렛형에서는 오딧세이 핑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가,블레이드형에서는 오딧세이(2개 브랜드) 외에 클리블랜드 나이키 핑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가 각각 '골드' 평가를 받았다. '실버'는 말렛형에서는 헤비퍼터 오딧세이 핑 시모어가,블레이드형에서는 베티나르디 핑 테일러메이드가 각각 받았다. 오딧세이 화이트 아이스 시리즈는 말렛형 퍼터 가운데 기능성 디자인 수요 면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우수 제품
이 평가를 실시한 골프다이제스트에서는 자체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른바 '에디터스 초이스'다.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테일러메이드 R11이,페어웨이 우드에서는 타이틀리스트 910F가,하이브리드는 아담스 이데아 테크V3가,아이언은 캘러웨이 레이저 X가 각각 선정됐다. 이 제품들은 패널 평가에서도 모두 '골드' 점수를 받았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