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뮬레이션(스크린) 골프 업체들이 다양한 이벤트로 골프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골프의 재미도 즐기고 덤으로 각종 상품도 탈 수 있는 이색 이벤트에 도전해볼 만하다.

골프존은 '골프존 리얼' 출시를 기념,새 제품으로 3명 이상이 로그인해 라운드를 한 뒤 골프존닷컴(www.golfzon.com)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00만원 상당의 가족여행 상품권,순금,골프존 이용권,골프 레슨비 등 총 5억원가량을 푼다.

골프존은 또 지난달에 이어 내달 14일까지 28일 동안 총 1억7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나눠주는 '라운드 미션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에 최근 3개월간(10~12월) 평균 라운드 수 이상으로 플레이한 선착순 1만여명에게 백화점 상품권(5만원),골프존 이용권(3만원) 등을 주는 행사다.

훼밀리골프는 내달부터 3개월간 명품 황금퍼터 브랜드 '글리프스'를 내건 골프대회를 연다. 예선에서 게임당 연속 버디 3회,이글,홀인원 등의 미션을 성공하는 이용자 8명을 선발,시뮬레이션 골프방 점주와 팀을 이뤄 포섬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3차에 걸쳐 2등까지 총 6명이 왕중왕전에 출전하며 3000만원 상당의 황금퍼터 등 총 8000만원의 골프용품을 상품으로 준다. 이와 함께 훼밀리골프의 연간 토너먼트인 '진검승부'는 매월 1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신페리오와 스트로크 방식으로 번갈아가며 월 챔피언을 뽑는 대회다.

알바트로스는 올 한 해 '2011 알바트로스 스크린 챔피언십'을 연다. 전국 알바트로스 가맹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는 31일까지 예선전을 시작한다. 분기별 총 4번 예선과 본선을 치르고 상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12월 필드에서 시리즈 챔피언을 가리는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APGA모드에서 18홀 라운드를 완료하면 자동적으로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대회 때마다 지정 골프장별 3라운드 합산 최저 타수가 예선전 기록이다. 남자 100위,여자 50위까지 본선 진출 자격을 부여한다.

'X-GOLF'로 알려진 알디텍은 이달 말까지 총상금 3000만원이 걸린 '윌슨배 SBS 아마추어 스크린골프대회'를 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