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2(이하 우결)'의 '아담부부' 조권·가인이 마지막 방송에서 눈물을 보이며 하차했다.

지난 15일 '우결'에서는 2009년 10월부터 시작된 조권과 가인 커플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방영했다.

이날 조권은 미리 준비한 플랜카드를 넘기며 "남편 영원히 누나편" 등의 애정이 담긴 메시지를 가인에게 전했다. 가인과 조권은 아쉬움 속에 1년3개월 여 간 이어진 가상부부 생활을 눈물을 비치며 마무리지었다.

한편 조권은 지난 15일 트위터를 통해 우결 하차에 대한 감회를 풀어놓은 바 있다. 그는 "1년 넘게 방송한 우결2 아담부부 오늘 마지막회로 아쉽지만 아담부부다운 이별로 끝이 납니다"라며 "작가 누나들, PD님 그리고 사랑해주신 팬분들 정말 남매가 된 가인누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저도 마지막회 보기 두렵네요. 시크릿가든만큼 슬플지도, 모두 좋은 하루"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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