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시장에서도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열풍이 거세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아이돌 그룹 음반 발매 공세 속에서도 OST 음반이 각종 음반 판매량 집계차트 10위권에 포진해있다.

16일 음반업계에 따르면 예스24가 집계한 1월 둘째주 음반 판매량에서 '시크릿 가든 OST 파트 2'는 동방신기의 '왜', GD&TOP 정규앨범 1집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1월 첫째주 기준으로는 한터차트 5위, 핫트랙스 6위 등 각종 음반판매량 집계차트 상위에 올라있다. 이 밖에 '멜론' '도시락' 등 디지털 음원시장 차트에서도 '너는 나의 봄이다' '그남자' '그여자' 등의 수록곡이 주간 순위 상위 10위대를 차지하고 있다.

김주원 역을 맡은 현빈이 부른 '그남자'의 순위가 급상승한 가운데 오스카(윤상현 분)가 싱글을 발매하면서 이후에도 음반시장의 시크릿가든 열풍이 이어질 지 주목된다. 지난 14일 공개된 오스카 싱글 OST는 윤상현이 부른 '눈물자리'가 수록돼 있다.

한편 이날 '시크릿가든' 최종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영된 '시크릿가든' 19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33.0%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