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병헌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지.아이.조 2(G.I.Joe 2)' 출연을 확정짓고 오는 6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고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영화 '좀비랜드'의 작가인 렛 리즈와 폴 버닉이 '지.아이. 조 2'의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중이며 감독과 출연진이 확정되는대로 6월부터 촬영을 시작한다"며 "이병헌은 5월부터 영화 준비작업에 들어가며 6월 미국으로 출국해 촬영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지.아이.조 2'는 2012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앞서 이병헌은 2009년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G.I.Joe : The Rise Of Cobra)'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전세계에서 3억 213만 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한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은 동명의 인기 만화를 바탕으로 세계 평화 수호 군단 지.아이.조와 평화를 파괴하는 군단 코브라의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병헌은 극중 코브라의 비밀 병기인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큰 인기를 누렸다.스톰 쉐도우는 스네이크 아이와 함께 원작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로 뽑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