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매년 50억여원을 투입해 1000여명의 융합 소프트웨어(SW) 인력을 교육하고 700명 이상을 취업과 연계시키는 'SW융합 채용연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융합 SW 인력을 선발하고 교육하는 과정을 SW교육기관에 위탁하고,교육을 이수한 연수생의 70% 이상을 참여 기업이 선별해 채용하는 맞춤형 취업연계 프로그램이다. 지경부는 우선 5대 업종별(모바일 전자 자동차 기계 조선 등) 단체와 SW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중심이 돼 전문 SW교육기관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컨소시엄별 연수생 선발 계획(채용인원 선발일정 등)은 지경부가 통합해 공고하며 참여 기업별로 자체 선발 기준에 따라 채용 계획 인원의 1.3배 규모로 연수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연수생은 채용 예정 기업에 맞게 설계된 6개월 이내의 실무 프로젝트 교육을 거친다. 참여 기업은 교육을 이수한 연수생 중 프로젝트 수행 결과 및 성적이 우수한 연수생을 채용하게 된다. 연수인원의 70% 이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