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남촌'의 작곡가 김규환 선생(사진)이 16일 오전 9시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1925년 평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평양음악학교를 다니다 한국전쟁 중 월남해 동덕여고와 동아대，영남대，동의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임이 오시는지'와 '남촌' '물새' '나그네' 등의 가곡을 남겼다. 유족은 부인 정해순씨(74)와 희원，희정씨 등 2녀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14호.발인 18일 오전 7시30분.02-2227-7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