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상태인가? 페이스북 ,미국서 가입자 증가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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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가입자수가 6억명을 넘는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페이스북이 미국과 유럽에서 성장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일각에선 “페이스북 가입자가 포화 상태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리콘밸리 지역 일간 새너제이머큐리뉴스는 17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페이스북 이용자 수가 한계를 보이면서 앞으로 이용자수 증가는 개발도상국에 더 의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 업체인 인사이드네트워크의 조사 결과 지난해 하반기 페이스북 가입자 수 증가의 4분의 1이 미국에서 발생했지만 1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전체 가입자 증가분의 5% 만이 미국에서 일어났다.반면 인도와 멕시코,브라질,대만,필리핀,인도네시아의 가입자 증가 수가 미국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개월 간 페이스북의 미국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은 “페이스북 가입자가 포화 상태에 근접한 만큼 앞으로 수익성을 높이려면 가입자들이 더 오래 이 사이트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 내 페이스북 가입자 수는 1억4600만명으로 파악됐다.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조사 결과 미국 인터넷 사용자의 73%가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사이트네트워크는 12세 이상 미국 총 인구의 55% 이상이 페이스북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컴스코어는 또 “지난해 미국인들이 페이스북에 머문 평균 시간은 전년 보다 30% 증가한 320.6분으로 조사됐다” 며 “평균 이용시간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방문 횟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미국인들은 페이스북에서 493억분을 사용했다.이는 9만4000년에 해당한다고 컴스코어는 덧붙였다.
앤드루 립스맨 컴스코어 수석 애널리스트은 “페이스북 가입자의 경우 처음에는 가볍게 방문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친구’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실리콘밸리 지역 일간 새너제이머큐리뉴스는 17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페이스북 이용자 수가 한계를 보이면서 앞으로 이용자수 증가는 개발도상국에 더 의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시장조사 업체인 인사이드네트워크의 조사 결과 지난해 하반기 페이스북 가입자 수 증가의 4분의 1이 미국에서 발생했지만 12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전체 가입자 증가분의 5% 만이 미국에서 일어났다.반면 인도와 멕시코,브라질,대만,필리핀,인도네시아의 가입자 증가 수가 미국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개월 간 페이스북의 미국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은 “페이스북 가입자가 포화 상태에 근접한 만큼 앞으로 수익성을 높이려면 가입자들이 더 오래 이 사이트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 내 페이스북 가입자 수는 1억4600만명으로 파악됐다.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조사 결과 미국 인터넷 사용자의 73%가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사이트네트워크는 12세 이상 미국 총 인구의 55% 이상이 페이스북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컴스코어는 또 “지난해 미국인들이 페이스북에 머문 평균 시간은 전년 보다 30% 증가한 320.6분으로 조사됐다” 며 “평균 이용시간은 전년과 비슷했지만 방문 횟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미국인들은 페이스북에서 493억분을 사용했다.이는 9만4000년에 해당한다고 컴스코어는 덧붙였다.
앤드루 립스맨 컴스코어 수석 애널리스트은 “페이스북 가입자의 경우 처음에는 가볍게 방문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친구’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콘텐츠를 공유하면서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