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보다 주식이 대세…"조정 두려워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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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7일 채권보다 주식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지수조정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전망을 내 놨다.
이 증권사 김진영 연구원은 "지난해 차별하된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은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채권시장에서도 글로벌 유동성의 유입을 가속화시켰다"며 "그러나 저금리 기조와 빠른 경기회복이 맞물려 채권과 주식 모두에게 유리했던 작년과 달리 이제는 채권보다 주식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외국인은 작년 한해 동안에만 63조원에 달하는 국내 채권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12월 한달 동안 국내 채권시장에서 5조3107억원의 순유출(순투자액=순매수금액-만기상환금액)을 기록하며 1998년 채권시장을 본격적으로 개방한 이후 월간 기준 최대의 유출 흐름을 보였다.
이런 외국인의 변화는 12월 결산을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 정부의 선물환 포지션 추가 규제 가능성, 물가부담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 등을 꼽아볼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진단했다. 결국은 국내 채권투자의 매력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급적으로는 시중금리 상승을 염두에 둔다면 투자이익 실현차원에서 국민연금이 점진적인 채권비중 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상대적인 주식투자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심리 완화와 경기회복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올해는 채권보다 주식투자가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2100이라는 절대지수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국내 증시 수급만 보더라도 앞으로 유입될 수 있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자금을 감안하면 지수 조정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
이 증권사 김진영 연구원은 "지난해 차별하된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은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채권시장에서도 글로벌 유동성의 유입을 가속화시켰다"며 "그러나 저금리 기조와 빠른 경기회복이 맞물려 채권과 주식 모두에게 유리했던 작년과 달리 이제는 채권보다 주식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외국인은 작년 한해 동안에만 63조원에 달하는 국내 채권을 순매수했다. 그러나 12월 한달 동안 국내 채권시장에서 5조3107억원의 순유출(순투자액=순매수금액-만기상환금액)을 기록하며 1998년 채권시장을 본격적으로 개방한 이후 월간 기준 최대의 유출 흐름을 보였다.
이런 외국인의 변화는 12월 결산을 위한 포트폴리오 조정, 정부의 선물환 포지션 추가 규제 가능성, 물가부담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 등을 꼽아볼 수 있다고 김 연구원은 진단했다. 결국은 국내 채권투자의 매력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급적으로는 시중금리 상승을 염두에 둔다면 투자이익 실현차원에서 국민연금이 점진적인 채권비중 축소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상대적인 주식투자 매력을 부각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심리 완화와 경기회복에 따른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올해는 채권보다 주식투자가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2100이라는 절대지수는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국내 증시 수급만 보더라도 앞으로 유입될 수 있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자금을 감안하면 지수 조정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