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株, 핵심 수익 개선 중"…'비중확대'-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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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7일 증권주(株)에 대해 채권운용실적 부진을 제외하면 핵심 수익은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3분기 실적은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채권운용손실로 부진한 반면 키움증권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부 증권사들의 경우 채권운용손실과 판관비 증가, 주식손실로 3분기 세전이익이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핵심 수익인 소매영업과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등은 예상보다 나은 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수익증권 판매수수료 수익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랩 어카운트 수수료 수익이 전망 대비 25% 늘어나 이를 보완하고도 남는다는 설명이다.
그는 "키움증권은 11·11 옵션쇼크로 50억원의 운용손실을 입었지만 3분기 거래대금이 전망치를 웃돌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현대증권은 하이닉스 구상권 승소로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다"며 "다만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금리 상승으로 채권운용손실 부담이 작용해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키움증권의 경우 3분기 이익이 양호한 편인 가운데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 자산관리 및 랩 상품 판매에 두각을 보인 증권사들의 주가가 급등해 상대적으로 상승여력이 높다고 판단, 증권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3분기 실적은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채권운용손실로 부진한 반면 키움증권은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부 증권사들의 경우 채권운용손실과 판관비 증가, 주식손실로 3분기 세전이익이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핵심 수익인 소매영업과 금융상품 판매수수료 등은 예상보다 나은 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수익증권 판매수수료 수익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랩 어카운트 수수료 수익이 전망 대비 25% 늘어나 이를 보완하고도 남는다는 설명이다.
그는 "키움증권은 11·11 옵션쇼크로 50억원의 운용손실을 입었지만 3분기 거래대금이 전망치를 웃돌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현대증권은 하이닉스 구상권 승소로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다"며 "다만 대우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금리 상승으로 채권운용손실 부담이 작용해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키움증권의 경우 3분기 이익이 양호한 편인 가운데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 자산관리 및 랩 상품 판매에 두각을 보인 증권사들의 주가가 급등해 상대적으로 상승여력이 높다고 판단, 증권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