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구직자 희망연봉, 전년보다 72만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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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구직자 2240만원, 여성 1995만원
신입구직자들이 이력서에 쓴 희망연봉은 평균 213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해 신입구직자들의 이력서 1만7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이 2009년(2066만원)보다 72만원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이 희망연봉은 인사담당자가 실제 열람할 것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쓴 금액으로 막연한 희망사항보다 현실적인 액수다.
분포별로 1800~2000만원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18.8%로 가장 많았고 2000만원~2200만원이 16.3%, 2200~2400만원 15.3%로 상위를 차지했다.
희망연봉은 성별과 학력, 지원 기업의 규모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희망연봉은 2240만원으로 여성(1995만원)보다 245만원 더 많았다.
또 고졸이하와 전문대졸 구직자는 각각 2021만원, 1941만원을 희망연봉에 기재했지만 대졸은 2263만원, 석·박사 이상은 2628만원을 적었다.
입사 희망 기업의 규모별로는 대기업 지원자의 희망연봉이 267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이 2371만원, 중소기업이 2052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신입구직자들이 이력서에 쓴 희망연봉은 평균 213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 해 신입구직자들의 이력서 1만7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이 2009년(2066만원)보다 72만원 늘어났다고 17일 밝혔다.
이 희망연봉은 인사담당자가 실제 열람할 것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쓴 금액으로 막연한 희망사항보다 현실적인 액수다.
분포별로 1800~2000만원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18.8%로 가장 많았고 2000만원~2200만원이 16.3%, 2200~2400만원 15.3%로 상위를 차지했다.
희망연봉은 성별과 학력, 지원 기업의 규모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희망연봉은 2240만원으로 여성(1995만원)보다 245만원 더 많았다.
또 고졸이하와 전문대졸 구직자는 각각 2021만원, 1941만원을 희망연봉에 기재했지만 대졸은 2263만원, 석·박사 이상은 2628만원을 적었다.
입사 희망 기업의 규모별로는 대기업 지원자의 희망연봉이 2673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이 2371만원, 중소기업이 2052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