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주가가 사흘 연속 하락세다. 관계사인 캐슬렉스제주가 보유지분 4% 전량을 처분한 게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사조산업은 전거래일 대비 2500원(4.55%) 내린 5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으로 묶여 있는 캐슬렉스제주는 지난 14일 사조산업 보유주식 20만주(지분율 4%)를 장내서 주당 5만원에 모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주 회장 측의 사조산업 보유주식은 273만2336주(54.65%)로 감소했다.

사조산업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수산물이 대체제로 인식되면서 올 들어 지난 12일까지 약 33%나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