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백신을 개발중인 젬백스가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24분 현재 젬백스는 전날보다 350원(2.22%) 오른 1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6.76% 오른데 이은 이틀째 강세다. 젬백스는 올들어 30% 넘게 급등했다.

이같은 강세는 젬백스측이 개발중인 췌장암 백신 'GV1001'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백신은 현재 영국에서 3상을 진행중으로 올 하반기 임상을 종료하고 상품화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신영증권은 최근 바이오 산업내 관심 종목으로는 바이오시밀러에서는 셀트리온, 줄기세포.세포치료제에서는 젬백스, 체외진단기기.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에서는 인포피아, 신약.개량신약에서는 메디프론, 치과용 의료기기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 등 5종목을 꼽았다.

이 증권사는 실적개선(해외 진출) 혹은 신약후보물질의 개발 단계 및 상업적 잠재력 등을 기준으로 중장기 관점에서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되는 종목을 관심 종목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