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SK텔레콤은 기업 대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설립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일산 SK브로드밴드의 IDC센터에 위치하며 약 1500개 가상서버 혹은 가상PC를 서비스 할 수 있는 규모다.데이터센터는 지난해 11월 클라우드 인프라(관리 솔루션,보안 부가서비스 등)로 구축됐으며 약 2달간 테스트와 베타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SK텔레콤은 이번 데이터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특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위치기반의 마케팅 분석 서비스 및 M2M(Machine to Machine) 솔루션 등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아울러 병원,교육 및 게임업체 등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솔루션 ,IT자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클라우드 에코 시스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SK텔레콤은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클라우드 원천기술과 응용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제휴와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국내 중소 IT업체들의 다양한 솔루션들을 클라우드에서 제공할 수 있는 협업모델과 솔루션 개발 지원,원천기술 분야의 공동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