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만209명 투표자 중 2011명 선택···20% 지지

최근 해병대 지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대세남' 현빈이 신형 그랜저의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17일 서울 계동 사옥에서 배우 현빈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그랜저 1호차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형 그랜저 홍보대사로 선정된 현빈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차도남' 열풍을 이끌며 인기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는 작년 연말부터 지난 9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 1호차 주인공을 선발하는 고객 추천 이벤트를 열었다. 총 1만209명이 참가한 투표 결과 20%(2011명)가 지지해 현빈이 최종 주인공으로 선택된 것.

신형 그랜저 1호차를 전달 받은 현빈은 "지난 2005년 출연한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도 그랜저TG를 탔었는데 신형 그랜저와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며 "고객 추천으로 홍보대사로 지정된 만큼 더욱 기쁜 마음으로 5G 그랜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신형 그랜저 홍보대사 및 1호차 주인공 선정은 고객이 직접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최근 자동차 업계와 연예계의 핫 이슈 메이커의 만남인 만큼 신형 그랜저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려 세계시장에 신형 그랜저를 'Best Buy Brand'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