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오는 20일 플레이스테이션3(PS3)용 자동차 경주게임 '그란 투리스모5'의 '스페셜 번들 패키지'를 발매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에 새롭게 발매되는 그란 투리스모5 패키지는 '콜렉터즈 팩 2nd에디션'과 '엔트리 팩' 두 가지다.

콜렉터즈 팩은 게임 타이틀과 폴리포니 디지털이 디자인하고 쿄쇼(Kyosho)가 제작한 '닛산 GT-R 스펙 V'(1:43 스케일) 모형, 게임 내 특수 차량을 PS 네크워크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는 '차량 다운로드 카드' 2종, 가이드북 'Apex'(308p.)이 포함됐다.

엔트리 팩은 PS3(160GB HDD, 검정) 본체가 포함됐으며 모형 차량을 제외한 나머지 구성품은 콜렉터즈 팩과 동일하다. 두 패키지의 가격은 각각 9만5000원, 46만7000원이다.

오는 18일까지 온라인 쇼핑몰과 일반 판매점에서에서 예약판매를 진행, 예약구매자에게는 피아니스트 랑랑이 연주한 게임 OST을 제공한다.

출시 후 12일 만에 전세계적으로 550만장의 판매를 기록한 그란투리스모5는 전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의 1000종 이상의 라이센스 차량과 카트를 구현하며 PS네트워크를 통해 최대 16인 대전을 지원한다.

한편, 이 게임은 국내에서는 지난해 지스타 2010에서 처음으로 공개, 이후 드라마 '시크릿가든' 등에도 나오면서 화제가 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