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공급계약 소식에 급등했다.

17일 오후 2시41분 현재 세릍리온은 전날대비 4100원(12.02%) 오른 3만82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3만9200원까지 뛰어오르면서 상한가와 신고가를 동시에 찍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2930억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주로 허셉틴 및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및 일본 등 선진국 출시를 위한 물량이다.

기존 구축된 전세계 판매 계약에 따라 해외 파트너사가 주문한 개별 물량을 제품의 글로벌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일괄 발주하는 방식이다. 올해 판매 계약 규모는 2009년 매출 실적 대비로는 100% 이상이다. 지난해 실적대비로는 약 60% 이상에 해당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