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최고가를 돌파했다 하락 마감한 17일 '2011 제16회 삼성 PAVV배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의 성적은 대체로 부진했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는 이날 누적수익률을 1.50%포인트 높이며 선방했다. 순위도 기존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안 대리는 장 초반 젬백스주성엔지니어링을 전량 매도하며 각각 110만원, 41만원의 수익을 확정했다. JCE 매도를 통해서도 140만원 이상의 이익을 얻었다.

젬백스는 최근 췌장암 백신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에 이틀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신영증권은 최근 바이오 산업내 관심 종목으로 줄기세포·세포치료제에서 젬백스가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장훈 유진투자증권 잠실지점 대리와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도 이날 수익률을 1%포인트 이상씩 개선시켰다.

최 대리는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보유하고 있던 OCI(0.67%) 만도(2.98%) GS(2.30%) KB금융(0.66%) 등이 상승한 덕을 봤다.

장 대리는 이날 KTB투자증권(6.75%) 대우인터내셔널(2.70%), 아시아나항공(2.87%) 매매를 통해 수익을 거뒀다.

이 밖에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금융센터송파지점 지점장이 수익률을 조금 높였고, 나머지 참가자들의 성적은 부진했다.

이기훈 메리츠종금증권 강서지점 대리는 디지털오션을 전량 팔아 100만원을 현금화했으나 삼진엘앤디(9.63%)가 급락한 탓에 누적수익률이 6.53%포인트 하락했다. 순위도 기존 2위에서 10위로 대폭 내려갔다.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은 내쇼날푸라스와 차이나하오란을 총 36만원의 손실을 입고 손절매했다. 보유종목 중 새한미디어(-10.28%)와 대창(-1.73%)의 평가손실금액도 불어나 누적수익률이 3.08%포인트 뒤로 밀렸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